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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 총정리

by 멍뭉E 2025. 8. 14.

🐶 강아지 슬개골 탈구 원인·증상·치료·예방까지 완벽 정리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들어본 질환이 바로 슬개골 탈구입니다. 특히 소형견에서 흔하지만, 대형견도 예외가 아니며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무릎뼈가 제자리에서 벗어나 관절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방치 시 보행 장애, 만성 통증, 관절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강아지 슬개골 탈구란?

강아지의 무릎 앞쪽에는 슬개골이라는 작은 뼈가 있습니다. 이 뼈는 허벅지뼈(대퇴골)와 정강이뼈(경골) 사이에 위치하며, 무릎을 굽히고 펼 때 대퇴골 홈 안에서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슬개골은 홈 안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지만,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면 홈에서 벗어나거나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변합니다.


📌 슬개골 탈구의 종류

  1. 내측 탈구
    • 슬개골이 안쪽으로 빠지는 경우
    • 소형견(푸들, 말티즈, 치와와, 시츄 등)에서 흔함
  2. 외측 탈구
    • 슬개골이 바깥쪽으로 빠지는 경우
    • 대형견이나 장다리견(보더콜리, 그레이하운드 등)에서 발생 가능

📌 주요 원인

1. 선천적 원인

  • 무릎 관절 구조의 기형
  • 대퇴골 홈이 얕아 슬개골이 쉽게 이탈
  • 고관절·경골 회전 이상
  • 다리 뼈 성장 불균형

2. 후천적 원인

  •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점프 착지 실패
  • 미끄러운 바닥에서 반복된 미끄러짐
  • 비만으로 인한 관절 부담 증가
  • 노령화로 인한 근육·인대 약화

📌 슬개골 탈구 증상 단계별 구분

슬개골 탈구는 수의학적으로 1~4단계로 나눕니다.

  • 1단계 : 평소 정상 위치지만 무릎을 조작하면 쉽게 탈구됨, 통증 거의 없음
  • 2단계 : 활동 중 가끔 탈구, 다리를 들고 걷거나 절뚝거림
  • 3단계 : 대부분 탈구 상태, 손으로 제자리 복귀 가능, 보행 이상 뚜렷
  • 4단계 : 항상 탈구된 상태, 복귀 불가, 심한 절뚝거림과 근육 위축

💡 : 1~2단계는 보호자가 놓치기 쉽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 진단 방법

  1. 신체검사 : 무릎 관절을 움직이며 슬개골 위치 확인
  2. X-ray 촬영 : 뼈 구조 이상 여부 확인
  3. CT/MRI : 정밀 진단, 수술 계획 수립
  4. 보행 관찰 : 걸음걸이와 체중 부하 상태 체크

📌 치료 방법

1. 보존적 치료 (1~2단계)

  • 체중 관리 : 비만은 무릎에 큰 부담
  • 근육 강화 운동 : 평지 산책, 수영 등
  • 관절 영양제 :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MSM 등
  • 환경 개선 :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계단 오르내리기 제한

2. 수술 치료 (3~4단계)

  • 대퇴골 홈 깊이 조정
  • 경골 위치 교정
  • 인대 재건술
  • 수술 후 6~8주 재활치료 필수

📌 예방 방법

  1. 어릴 때부터 관절 보호 습관 만들기
    → 성장기부터 관절에 무리 가지 않는 생활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게 훈련하고, 장시간 과도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판이 아직 닫히지 않은 강아지는 특히 관절 손상 위험이 높습니다.
  2. 높은 곳에서 점프 제한
    → 소파, 침대, 의자 같은 높은 곳에서 점프하거나 뛰어내리는 동작은 무릎에 큰 충격을 줍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충격이 슬개골 탈구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펫 계단이나 경사로를 설치해주면 안전합니다.
  3. 미끄러운 바닥 개선
    → 마루나 타일 같은 매끄러운 바닥은 강아지가 미끄러지며 다리를 벌리게 만들고, 이로 인해 관절 인대에 부담이 갑니다. 미끄럼 방지 매트나 러그를 깔아주면 보행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4. 적정 체중 유지
    → 비만은 관절에 지속적인 압박을 주어 탈구 위험을 높입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점프·걷기 같은 기본 움직임에서도 무릎에 부담이 커집니다. 체형에 맞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
    → 슬개골 탈구는 초기에 증상이 미미할 수 있어 보호자가 놓치기 쉽습니다. 1년에 한 번 이상 정기 검진을 받아 관절 상태를 확인하면, 조기에 발견해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생활 속 관리 팁

  • 산책 시 짧고 자주
  • 계단이나 소파에 오를 때 펫 계단·슬로프 사용
  • 관절 영양제 꾸준히 급여
  • 무리한 운동 대신 규칙적인 활동 유지

📌 마무리

강아지 슬개골 탈구는 작은 생활 습관의 차이로 예방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진행을 늦추는 핵심이므로, 보호자가 매일 걸음걸이와 움직임을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소형견 보호자는 더 세심하게 관절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라도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하며, 정기 검진으로 강아지 무릎 건강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