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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소형견 시츄 성격과 수명 총정리

by 멍뭉E 2025. 9. 2.

시츄 성격, 털빠짐, 수명, 질병 특징 총정리

강아지를 처음 입양하려는 분들이라면 귀여운 외모와 온화한 성격으로 유명한 **시츄(Shih Tzu)**라는 견종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시츄는 작은 체구지만 매력적인 눈빛과 부드러운 털, 그리고 다정한 성격으로 많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모만 보고 입양을 결정하기보다는 성격적 특성과 털 관리, 평균 수명, 잘 걸리는 질병 등을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츄의 전반적인 특징을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시츄의 성격

시츄는 오랜 역사 동안 왕실에서 사랑받아온 반려견으로, 사람과의 교감 능력이 뛰어나고 다정한 성격이 큰 장점입니다. 낯선 환경에서도 비교적 차분하게 적응하며, 주인과 가족에게 애교를 많이 부리는 편입니다. 활발하면서도 지나치게 산만하지 않아 실내 반려견으로 적합합니다.

  • 다정함과 친화력: 가족뿐 아니라 손님에게도 비교적 잘 다가가며, 사회성이 좋습니다.
  • 독립적 성향: 애교가 많지만 하루 종일 매달려 있는 타입은 아닙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입니다.
  • 영리함: 기본적인 훈련을 잘 받아들이고 눈치가 빨라 보호자의 감정을 잘 파악합니다.
  • 활발함: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놀이와 산책을 즐기며, 어린아이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런 성격적 특성 때문에 시츄는 초보 반려인에게도 추천되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다만, 고집스러운 면도 있어 훈련 시에는 꾸준함과 긍정적 보상이 필요합니다.


시츄의 털빠짐과 관리

시츄의 대표적인 외형적 특징은 국화꽃 모양의 얼굴 털과 길고 풍성한 피모입니다.

  • 털빠짐 정도: 시츄는 털빠짐이 적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아예 빠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장모종에 비해 빠지는 양이 눈에 띄게 적습니다. 대신 피모가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정기적인 미용이 필수적입니다.
  • 피모 구조: 겉털(상모)은 곧고 길며, 속털(하모)은 약간의 웨이브가 있는 형태입니다. 이중모 구조로 되어 있어 부드럽지만, 엉키기 쉬워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 관리: 눈 주변과 귀 주변은 특히 털이 빨리 자라므로 위생상 잘라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털이 눈을 덮으면 시야를 가리고 눈물 자국이나 안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와 곰팡이 주의: 통풍이 잘 안 되면 피부염, 습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름철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즉, 시츄는 털빠짐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모 관리에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는 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시츄의 평균 수명

시츄의 평균 수명은 약 12~16년으로 소형견 치고도 긴 편에 속합니다. 건강 관리를 잘하면 17세 이상 장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명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비만과 관절 질환입니다. 시츄는 먹을 것을 좋아하고 운동량이 부족해 체중이 쉽게 늘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노령기에 접어들더라도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시츄가 잘 걸리는 질병 특징

시츄는 특유의 신체 구조 때문에 몇 가지 대표적인 질환에 취약합니다.

  1. 안과 질환
    • 눈이 크고 돌출되어 있어 각막염, 결막염, 안구건조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 눈 주변 털이 자라면서 눈을 찌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2. 호흡기 질환
    • 짧은 주둥이(단두종) 특성상 코골이나 기도 협착,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더운 여름철에는 열사병 위험이 커지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피부 질환
    • 털이 길고 풍성해 습기가 차기 쉽습니다. 곰팡이나 세균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 트러블이 흔히 나타납니다.
  4. 치아 질환
    • 작은 턱 구조 때문에 치석이 잘 생기고 잇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잦은 스케일링과 칫솔질 습관이 필요합니다.
  5. 관절 질환
    • 소형견에게 흔한 슬개골 탈구, 십자인대 손상 등이 시츄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체중 관리와 미끄럽지 않은 환경 조성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가 기억해야 할 관리 포인트

  • 매일 짧은 산책으로 운동량 조절하기
  • 규칙적인 미용과 빗질로 피모와 피부 건강 관리
  • 눈, 귀 청결 유지로 감염 예방
  • 관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중 관리 철저히 하기
  • 정기적인 동물병원 검진으로 조기 질환 발견

마무리

시츄는 다정하고 영리하며 가족과 친화적인 반려견으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크고 매력이 넘칩니다. 털빠짐이 적어 알레르기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피모 관리와 눈·호흡기 건강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평균 수명도 긴 편이므로 보호자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관리한다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