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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비행기 예약 전 기내 탑승 몸무게 항공사별

by 멍뭉E 2025. 9. 1.

강아지 비행기 예약 전, 항공사별 기준과 주의사항 총정리

강아지와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가려는 보호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나 배와 달리 비행기를 타려면 반드시 항공사별로 정해진 반려동물 운송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기내에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경우와 동물 전용칸(수하물칸)에 맡겨야 하는 경우가 나뉘기 때문에, 몸무게 제한과 케이지 규격, 필수 서류 등을 정확하게 알고 준비해야만 안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기내 반입은 케이지 포함 7kg 이하 소형견만 허용됩니다. 케이지 크기도 항공사별로 규정이 있으며, 가로·세로·높이를 합친 길이가 115cm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7kg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동물 전용칸으로 운송해야 하는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최대 45kg까지, 에어서울은 32kg까지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반면 저가항공사 대부분은 기내 반입만 허용하고 수하물 운송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중대형견 보호자라면 반드시 대형 항공사를 이용해야 합니다.


대한항공

  • 기내 반입: 케이지 포함 7kg 이하
  • 케이지 크기: 가로+세로+높이 합 115cm 이내
  • 수하물 운송: 케이지 포함 45kg 이하 가능
  • 주의사항: 단두종은 여름철 화물칸 운송 불가, 사전 예약 필수

아시아나항공

  • 기내 반입: 7kg 이하 가능
  • 케이지 크기: 115cm 이내
  • 수하물 운송: 케이지 포함 45kg 이하 가능
  • 주의사항: 단두종 제한 동일, 출발 2~3일 전 예약 권장

제주항공

  • 기내 반입만 허용, 수하물 운송 불가
  • 무게 제한: 케이지 포함 7kg 이하
  • 케이지 규격: 38x32x22cm
  • 주의사항: 국내선만 가능, 국제선 운송 불가

진에어

  • 기내 반입만 가능
  • 무게 제한: 케이지 포함 7kg 이하
  • 케이지 규격: 가로+세로+높이 합 115cm
  • 주의사항: 국제선 운송 불가

티웨이항공

  • 기내 반입 가능, 수하물 운송 불가
  • 무게 제한: 케이지 포함 7kg 이하
  • 케이지 규격: 45x35x20cm
  • 주의사항: 항공편당 약 3마리 내외로 제한

에어서울

  • 기내 반입: 케이지 포함 7kg 이하 가능
  • 케이지 크기: 115cm 이내
  • 수하물 운송: 케이지 포함 32kg 이하 가능
  • 주의사항: 기종별 공간 제한이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 단두종은 여름철 운송 불가

저가항공(LCC) 공통 특징

저가항공사들은 대부분 국내선 위주로만 반려동물 운송을 허용합니다. 기내 반입은 가능하지만 수하물 운송은 불가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항공기 1편당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마리 수가 2~3마리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을 서둘러야 합니다. 국제선의 경우에는 반려동물 운송이 아예 불가하거나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예약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건강 상태 확인: 생후 8주 미만, 임신견, 심장·호흡기 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운송이 불가합니다.
  2. 계절별 제한: 여름철 단두종이나 노령견은 화물칸 운송이 금지되거나 제한됩니다.
  3. 필수 서류: 예방접종 확인서, 광견병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며, 국제선은 국가별 검역증명서가 추가로 요구됩니다.
  4. 케이지 조건: 강아지가 서고 돌 수 있으며 통풍이 잘 되는 구조여야 하고, 안전한 잠금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5. 탑승 전 준비: 출발 4시간 전 과식을 피하고, 케이지 안에는 흡수패드와 익숙한 담요를 넣어 불안을 최소화해줍니다.

강아지 비행기 탑승전 훈련은?

강아지가 비행기를 무서워하거나 이동가방에 거부감을 보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동가방을 평소에 익숙한 장소로 만들어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1. 평소에 이동가방을 '안전한 장소'로 인식시키기

위치: 이동가방은 강아지가 평소에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강아지가 자주 쉬는 거실 한쪽에 열어두고, 안에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담요, 장난감, 간식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 방법:

  • 긍정적 경험 쌓기: 이동가방 안에 간식을 넣어두어 강아지가 자발적으로 들어가게 유도합니다.
  • 칭찬과 보상: 강아지가 가방에 들어갔을 때 칭찬과 함께 간식을 줍니다.
  • 문 닫는 훈련: 가방 안에서 편안해하면 잠시 문을 닫아두고 다시 열어주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몇 초만 닫았다가 보상을 주고, 점차 시간을 늘려 나갑니다.

2. 비행기 탑승 전, 강아지에게 안정감 주기

  • 냄새 익숙하게 하기: 강아지에게 익숙한 냄새가 나는 담요나 옷가지를 가방 안에 넣어주면, 낯선 환경에서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안정제(수의사 상담 후): 비행 중 불안이 심할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여 안정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야 하며, 미리 복용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비행기 탑승 중 이동가방 위치

  • 기내 반입: 강아지와 함께 기내에 탑승할 경우, 이동가방은 앞좌석 아래에 두어야 합니다. 이 공간은 강아지가 충분히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크기여야 합니다. 이륙/착륙 시에는 가방을 고정시켜 강아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하물 운송: 수하물로 운송될 경우, 이동가방은 화물칸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실립니다. 이 공간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소음이나 흔들림이 있을 수 있어 강아지가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 이동가방에 익숙해지는 훈련이 더욱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이동가방을 무서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주어 이동가방이 '무서운 공간'이 아닌 '편안하고 안전한 우리 집'으로 인식되도록 도와주세요.


마무리

강아지와 함께하는 비행은 설레는 일이지만 준비가 부족하면 아이가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선은 대부분 기내 반입 7kg 규정을 따르며, 중대형견은 대형 항공사의 동물 전용칸을 통해서만 운송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최대 45kg까지 허용하고, 에어서울은 32kg까지 가능합니다. 반면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는 기내 반입만 가능해 소형견 위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별 규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반려견의 건강 상태와 컨디션을 고려해 준비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수의사 상담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